스타트업이 돈을 벌고 성장하는 공식은 단순합니다.
시장에 Pain point가 존재하는가?
존재하는 Pain Point를 우리가 기깔나게 해결해 줄 수 있는가?
위 질문에 Yes 라고 할 수 있으면 돈 벌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, 사실은 한 가지 요소가 더 필요합니다. 그리고 이 요소는 Zero to One을 하면 할 수록 더욱 뚜렷하게 다가옵니다.
바로 Pain Point의 빈도입니다.
단순히 Pain Point가 존재하고 우리가 그 고통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든다고 해도 고객이 그 고통을 겪는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습니다.
벌 수는 있겠지만 많이 벌기 힘들 겁니다. 고통의 빈도 때문에 scale이 나오지 않을테니까요.
고통 X 고통이 발생하는 빈도 = 우리가 벌 수 있는 돈의 크기
고통이 100,000 이어도 빈도가 1이면 100,000 입니다.
고통이 100 이어도 빈도가 1000이면 100,000 입니다.
둘 다 중요하겠지만 굳이 중요도를 따지면 빈도를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.
우리가 보통 많이 얘기하는 것이 problem, pain point 이런 것들이고 시장의 크기를 얘기하지 빈도라는 단어는 자주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.
사실은 빈도가 시장의 크기를 결정해 준다고 생각합니다.
시장에 존재하는 문제를 찾으셨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그 문제가 발생하는 빈도 또한 높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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